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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숙원장,한국을 이끄는 여성CEO 인터뷰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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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8-11-11 08:44 조회3,81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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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숙 어학원의 신경숙 대표를 만나다 [한국을 이끄는 여성CEO-3]

 

작성자 최고관리자 (125.177.128.12) 작성일07-08-03 09:28 조회524회 댓글0건    

 

 

 

신경숙 대표는 중국에서 태어나고 대학을 졸업하여 맨몸으로 한국에 정착하여 유림교역을 성공으로 일궈내고 이제는 신경숙어학원까지 성공으로 이끌고 있다. 신경숙 대표를 만나 그녀와 인터뷰를 가졌다.

▷ 신경숙 대표님의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 저는 중국에서 태어나고 자랐습니다. 한중 수교전 1991년에 입국을 하였습니다. 올해 한중 수교 15주년을 맞았는데 그 전까지 한국과 중국 사이에서 다양하고 가교적인 역할을 해온 산 증인입니다. 정계, 재계, 학술계를 넘나들었고, 양 국가의 자본주의, 사회주의의 생각을 서로 허물어 가는데 많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6년 정도 있다가 1997년에 유립교역을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 유림교역이라는 회사를 성공적으로 이끄셨습니다. 어떤 회사인가요?
▲ 유림교역은 섬유원료, 방직기계, 화공약품을 중국에서 수입해서 한국에 파는 회사입니다. 한국은 원자재가 없습니다. 거의 99.99%가 중국에서 수입을 하기 때문에 우리는 섬유원료 방직기계 산업에 대한 원료를 수입해서 회사를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의 대한방직 등 방직업계는 굉장히 보수적입니다 그래서 신규업계가 진출하기 하늘에 별따기입니다. 하지만 저는 1%의 가능성만 있어도 그 가능성을 99.9%로 만든다는 신념을 가지고 일을 했습니다, 또한 내가 아무리 중국인이라 할지라도 신용만 있다면 거래를 성사시킬 수 있다는 생각을 늘 가지고 있습니다. 그 덕분에 현재 우리 회사는10년째 매출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또한 저희가 수입하는 원료 중에 비스코드나 레이온 등이 있습니다. 이것은 대만에서 현재 수입을 하고 있는데 96년 4월에 그 원료를 수입하던 회사가 부도를 내면서 그 아이템을 가지고 왔습니다. 그 원료들은 한국에서는 아예 생산이 안되어 수입에 의존하는 것입니다. 현재 대만의 큰 회사에서 수입을 하고 있으며 저희 회사만이 그 화학섬유를 취급하고 있습니다.

▷ 외국인으로서 한국에 정착하기가 많이 힘드셨을텐데 어떠셨나요?
▲ 참 많이 힘들었습니다. 그것은 이루 말 할 수가 없습니다. 물론 어느 CEO든 다들 힘든 점이 있으시겠지만 저는 중국에서 왔다는 그 편견 때문에 한국에서 사업을 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오더를 따러 가도 중국인이기 때문에 안되는 등 여러 차별이 많았습니다. 작년에 어학원을 처음 열 때도 중국인 원장이라 차별도 많이 당하고 학연 지연이 없어서 많이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내가 대만에서 화학섬유를 유일하게 수입할 때도 그랬지만 ‘small quantity, special item'의 생각을 늘 가지고 있습니다. 남들이 다 하지 않는 사업을 해야 성공할 수 있고 또 그것이 한국의 경제에 미치는 효과 또한 있을 것입니다.

▷ 현재 중앙대학교 박사과정에 있다고 들었습니다. 지금 진행중이신가요? 학교에서도 다양한 활동을 하셨다고 들었습니다.
▲ 네. 저는 중앙대학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박사과정에 있습니다. 대학원 다닐 때 동문회장을 했었습니다. 그것을 하면서 중앙대도 중국의 명문대와 연계하여 양 대학의 발전을 꾀하자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북경대 강화관리 대학원 총동문회와 중대 산업경영 총동문회가 강의결연을 맺었습니다. 그렇게 활동을 하고 4년이 지나서 우리가 졸업할 때가 되어서는 1년에 한번 씩 번갈아가면서 학술교류를 하고 있습니다. 이번 10월 말이 되면 북경대, 칭화대의 학생들이 한국을 방문하게 됩니다. 그렇게 해서 조금씩 교류를 하고 있었고, 우리가 졸업할 무렵에 외교통상부에 이야기하여 사단법인 한국학술문화교류협회를 설립하여 지금까지 활동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중국어 말하기 대회가 한 번도 개최된 적이 없습니다. 올해 한중수교 15주년을 맞이해서 우리 교류협회에서 4월 14일 대한민국 제 1회 전국 중국어 말하기 대회를 중앙대에서 개최했습니다. 총 350명이 참가를 했는데 그 중 1차 심사 후 150명이 경합을 벌였습니다. 그래서 최종에서 상을 받은 학생들은 2박 3일 협회지원아래 중국무료탐방을 하게 됩니다. 이런 기회로 인해 젊은 사람들에게 중국에 대한 관심을 이끌 수 있을 것입니다.  

▷ 그렇다면 어학원은 어떻게 해서 만드시게 되셨나요?
▲ 제가 유림교역을 하면서 수많은 표창도 받았고 그것을 성공으로 이끌었습니다. 그 가운데 한국인에게 중국어를 보급해야겠다고 생각하여 이화여대에서 5년, 연세대학교에서 3년 넘게  중국어 강의를 했습니다. 사실 제가 북경 최고의 명문대를 졸업하였지만 학력보다도 무역 수출입에 관심이 많았고 특히 오더를 따왔을 때의 그 성취욕이 이루 말 할 수 없습니다. 저는 영어, 중국어, 일어, 한국어를 아주 능통하게 구사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바이어를 만나도 내 의사를 통역없이 전달하기에 오늘날의 비즈니스를 끌어올 수 있는 원동력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근래 중국전문가를 뽑으려고 면접시험을 많이 보는데 명문대를 졸업해도 사실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가 잘 없습니다. 당장 필요한 공공기관에 투입될 인재를 찾기가 어려운 것입니다. 또 중국에서 나를 이렇게 공부시켜주고 활동을 하도록 도와줬는데 내가 중국을 위해서 무엇을 할 수 있을 것인가를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여러 가지 생각을 하다 보니 제가 작년 5월 15일에 신경숙 외국어학원을 열게 되었습니다.

▷ 신경숙 외국어 학원만의 장점이 있다면요?
▲ 원장인 저부터 선생님들까지 모두 중국인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오시면 중국의 문화와 언어를 모두 배워가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엄선된 선생님들이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저는 중국선생님들에게 본인들의 모국어를 잘 가르칠 수 있도록 기숙사를 제공하고 인간적인 대우를 해주는 등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모든 선생님들은 학사학위를 소지하고 있고, 철저한 마인드를 가지고 교안을 짜고 학원에서 따로 교육을 받고 시강을 여러 번 거친 선생님들입니다. 그래서 자신있게 이야기할 수 있는 것입니다. 또한 여름 겨울방학 때 중국 탐방이 있습니다. 점차 확대할 계획은 가지고 있습니다만 신청자들에게 무료로 데려가 북경대, 칭화대, 초중고등학교를 보여줌으로써 지금까지 중국에 대한 생각들을 많이 바꿔놓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 지금까지 한국에서 오래 활동을 하셨는데, 중국여성과 한국여성과의 차이가 있나요?
▲ 많이 다릅니다. 요즘에는 많이 달라졌습니다만 옛날에는 명문대를 가는 여성의 목적이 좋은 남자를 만나서 시집을 가려고 한다는 것을 가끔 느낀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여성들은 명문대를 가는 목적은 자기 계발을 위해서입니다. 중국은 철저한 남녀평등입니다. 한국은 남자는 위 여자는 아래에 있다는 생각 때문에 여성의 사회진출도 많이 없었습니다. 요즘은 많이 달라져서 한국도 요즘은 맞벌이를 많이 합니다만 중국은 옛날부터 남자와 여자가 함께 일했습니다. 사회주의 체제와 자본주의 체제의 차이인 것 같습니다. 또한 한국 여성들은 겉모습을 많이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중국여성은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중시하고 돈을 쓰기보다는 저축을 많이 합니다. 또한 온화하고 싹싹한 한국여성에 비해서 늘 바깥일을 해온 중국여성은 상대적으로 강한 편입니다.

▷ 요즘은 중국이 새로운 유학지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자녀를 외국에 보내는 어머니들에게 당부하고 싶으신 말씀이 있으신가요?
▲ 어머님들이 자녀교육에 많은 관심을 쏟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때에도 유학을 많이 갑니다만 너무 어리면 적응하기 힘듭니다. 어떤 엄마는 아이를 유학 보낸 후에 자기의 짐을 덜었다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부모들은 아이가 어떻게 적응하는지 잘 모르고 있는 것 같습니다. 4,5년이 지나도 수평고시인 hsk를 못 딴 학생들이 많고 거기 가서도 한국형 입시학원에 다니고 있습니다. 부모들은 돈만 보내면 되는 줄 압니다. 외국에 갈 때는 그 현지의 문화를 이해하고 보내야 합니다. 중국에 갈 때는 hsk를 6급 이상은 따고 가야만 적응하기에 수월할 것입니다.

▷ 앞으로 꿈이 있으신가요?
▲ 언젠가 신경숙 중국어 전문 대학원을 만드는 것이 제 꿈입니다. 그것을 위해서는 어학코스를 반드시 거쳐야 하기에 지금의 어학원도 그 일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것을 위해서 조금씩 더 노력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