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신경숙 한중학술문화교류협회장(신경숙 중국어학원설립원장)이 16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중국 우수고등학생 100명을 초청해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알리는 문화교류 활동에 나선다.

협회는 지난 2004년에 설립된 단체로, 그동안 한중 양국의 문화교류에 앞장서 왔다. 한중 양국의 민간외교 활동에도 지대한 공헌을 했다.

신 회장은 지난 2008년부터 한국 학생 50명을 인솔해 중국 현지에 가서 중국 교육부가 주최하는 청춘북경여름캠프에 참가시켜 중국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앞장섰다.

신 회장은 “한중 양국의 교류와 관련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언어의 소통이고 문화의 이해”라며 “한 국가의 문화를 이해하려면 우선 언어가 돼야만 문화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중국 우수고등학생 100명은 국회 방문을 시작으로 역사탐방과 문화탐방에 나선다. 또한 서울대를 비롯한 많은 대학을 견학하고, 한국 전통음식인 김치 담그기 문화체험에도 참여한다.